1. 개요
금지된 층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팀장의 기록을 발견한 김철수.
그는 퇴사의 단서를 찾기 위해 B5층 격리실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예상치 못한 진짜 비밀이 기다리고 있었다.
2. 등장인물
- 김철수(강제 팀장): 퇴사를 목표로 목숨 걸고 달리는 신입.
- 박 대리: "알고 있지만 알려주지 않는다"가 인생 모토인 선배.
- 최 과장: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지만 진실은 절대 말해주지 않는 과장.
- 이 부장: “그냥 일해”만 반복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 박민수(전 팀장): 격리실에 갇힌 유일한 생존자.
- ???: 이 모든 시스템을 설계한 존재.
3. 본문
🏃♂️ B5층으로 향하다
김철수는 빠르게 계단을 내려갔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공기가 더 차가워졌다.
🚪 [B5층 – 격리실]
눈앞에 철문이 보였다.
📢 "경고: 무단 출입 금지"
📢 "격리 대상 보호 중"
"격리 대상…? 팀장을 보호한다고?"
손을 뻗어 문을 밀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문이 열렸다.
👤 5년 전 팀장의 모습
방 안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김철수가 손전등을 비추자, 구석에 한 남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누구냐?"
그의 눈이 빛났다.
얼굴엔 수염이 덥수룩했고, 헐렁한 회사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 그는 5년 전 팀장이었던 박민수였다! 🚨
"당신이… 박민수 팀장님?"
"…팀장? 아니, 나는 이제 팀장이 아니다."
김철수는 숨을 삼켰다.
박민수는 힘없이 중얼거렸다.
"넌… 신입이구나."
"네! 저는 여기서 퇴사하고 싶어요. 방법을 아세요?"
그 순간, 박민수는 씁쓸하게 웃었다.
"퇴사…? 그래, 방법은 있지."
"정말요? 어떻게 하면 돼요?"
"단 하나야. 새로운 팀장이 들어와야 해."
김철수는 소름이 돋았다.
"뭐, 뭐라고요…?"
"이 회사의 룰이야.
신입이 팀장이 되면, 기존 팀장은 자동 격리.
내가 여기 갇힌 이유도, 그때 내 밑에 신입이 들어왔기 때문이야."
❗ 퇴사의 충격적인 조건
박민수는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지금, 네가 그 신입이야."
🚨 즉, 김철수가 팀장을 맡고 있는 한 그는 절대 퇴사할 수 없다. 🚨
김철수는 얼이 빠졌다.
"이건 말도 안 돼…!"
그때, 박민수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방법이 하나 더 있어."
"뭔데요? 뭘 하면 돼요?"
"팀장이라는 자리를 없애버리는 거야."
김철수는 잠시 말을 잃었다.
"회사를… 없애야 한다는 말씀이세요?"
"그래. 이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우린 영원히 나갈 수 없어."
그 순간,
📢 "불법 접속 감지! 경비 요원 출동!"
경보음이 울렸다.
철문이 자동으로 닫히려 했다.
🚨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
- 팀장을 유지하고 박민수처럼 갇힐 것인가?
- 회사 시스템을 파괴하고 퇴사할 것인가?
김철수는 결심했다.
그는 박민수의 손을 잡고 말했다.
"함께 나가요. 무슨 일이 있어도."
🔥 (다음 편에서 계속)